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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드디어 시작된 OCN 신작 드라마 <듀얼> 순조로운 출발. 하지만...

OCN의 새로운 드라마 <듀얼>이 드디어 전파를 탔습니다. 1화 시청률은 2%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과연 <터널>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OCN은 꾸준한 장르물을 제작으로 범죄/스릴러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부터 시작될 tvN의 <비밀의 숲>보다 한 주 먼저 방송되면서 두 드라마의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 지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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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은 같은 모습의 전혀다른 복제인간을 소재로한 스릴러로 초반 빠른 전개가 돋보인 드라마였습니다. 스릴러인 만큼 시청자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게 중요 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초반에 바로 두 복제인간을 보여줌으로써 시선잡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후 각 캐릭터들에 대한 설정이 그려졌고, 1화 에서는 득천과 조혜의 관계와 갈등이 설명되었습니다. 2화에서는 성준과 성훈의 캐릭터를 주제로 드라마가 진행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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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재영의 연기는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악역이 처음이라는 김정은의 연기는 너무 힘이 들어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장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였습니다. 


미드로인해 장르물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은 너무 힘이 들어간 연기가 오히려 몰입에 방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조연들이야 그렇다쳐도, 김정은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정재영만 믿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일단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모르겠지만,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에는 충분했다고 보입니다. 걱정되는 것은 OCN 드라마들이 5화 부터 급격하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번 <듀얼>은 끝까지 초반 재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38사 기동대>처럼만 만들어주면 끝까지 재밌게 드라마를 볼 수 있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꾸준하게 장르물을 제작하는 OCN 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것은 드라마가 제작될수록 단점이 보완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 드라마도 그동안 방송되었던 드라마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한단계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에서도 시즌제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tvN에서 새로운 장르물이 제작된 것도 반갑고, OCN에서 꾸준하게 장르물을 제작하는 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가면 좋은 한국형 스릴러가 만들어 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