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리를 걷는 남자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앤더슨에 사는 '래리 스윌링'. 그가 처음 거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2년 9월 이었다. 그는 몸을 다 가리는 커다란 피켓을 걸고 있었는데, 약 1년 동안 매일같이 같은 모습으로 하루에 무려 12km씩 걷기만 했다. 그에게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1956년 아내 '지미 수 에빈스'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과 딸 하나를 둔 래리는 결혼생활 56년 동안 큰 다툼 한 번 없었을 정도로 금술 좋은 부부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내 지미가 갑작스럽게 쓰러진다. 지미가 쓰러진 이유는 신장 때문이었는데, 사실 지미는 선천적으로 신장을 하나만 가지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 하나마저 만성 신부전으로 오래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 만성 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며 체내의 노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