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김장 때문에 배추를 많이 구입하게 된다. 하지만 김장에서 은근히 남는 게 배추와 무. 이렇게 남는 배추와 무는 보관만 잘하면 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겨울배추 보관법
우선 배추와 무의 적정 보관 환경은 온도 0~3℃, 습도 95~98% 정도다. 보관을 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의 배추와 무를 지저분한 부분을 다듬고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 위에 랩으로 3~4겹 정도 싸주고 보관하면 더욱 좋다.
이렇게 포장한 배추와 무는 스티로폼 상자나 아이스박스, 김치냉장고, 베란다 등에 보관하면 된다. 배추 포기가 너무 크면 오히려 썩기가 쉬우니 겉잎 2~3장 정도 떼어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참고로 무는 잎을 제거하고 뿌리는 생장점을 자르지 않는 선에서 다듬어야 수분 증발을 예방할 수 있다. 이렇게 보관하는 것도 좋지만 남은 배추는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이파리는 구수한 된장국으로 끓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