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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클라우드,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임박. 피씨 사지 말고 존버?

얼마 전 LG U+에서 지포스 나우를 무료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베이직으로 이용하면 1시간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면 재접속하는 방식이다. 반면 유료 모델인 프리미엄은 6시간 연속 플레이, , 월 1만 2900원, 월 10만5천원 이상 5G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제공이다.

 

 

일단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게 조금 거시기 하기는 한데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해도 중간에 끊어서 간다면 이용자들의 불만이 좀 있을 듯싶다. 그리고 SK는 MS 엑스 클라우드를 준비 중이다. 아직 정식 서비스는 하지 않았고 LTE도 지원한다고 한다.

구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테디아는 한국에 언제 들어올지 아직 모르는 상황에서 두 통신회사가 발 빠르게 클라우드 게임을 준비 중이다. 그렇다면 이용자 입장에서는 한 가지 고민이 생긴다. 바로 피씨를 지금 업그레이드하느냐? 아님 존버 하느냐다.

사실상 일반 이용자들이 피씨를 업그레이드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게임 때문일 것이다. 에픽 게임이나 스팀을 이용하는 분들도 계실 거고 최신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는 분들도 계실 거다.

 

그런데 대형 회사들이 클라우드 게임을 서비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스팀이나 에픽게임즈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지 않을까 기대할 수도 있다. 일단 클라우드 게임이 정식으로 서비스되면 유명 타이틀을 대거 영입할 것이고 그렇다면 스팀이나 에픽게임즈 입장에서는 유저를 빼앗길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스팀과 에픽게임즈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었으면 한다. 많은 회사들이 경쟁할수록 이용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으니 말이다.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셋톱 티비에서 클라우드 게임 앱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게임을 위해 더 이상 피씨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피씨는 인터넷만 잘 돌아가면 되고 셋톱 박스 티비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셋톱 박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대형 티비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애플 아케이드가 월 6천 원 가량의 정액제로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

 

 

애플 티비를 사용하는 분들은 무선 컨트롤러 하나 장만하면 큰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콘솔이나 피씨 게임급 게임은 부족한 상황이고 캐주얼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게임들이 주류다. 앞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대중화되면 애플에서도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