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움직이는 것이 좋다. 요즘은 이사 업체들이 많아서 편해지기는 했지만 이사라는 것이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할 수밖에 없다.
한국인들은 '손 없는 날(사람에게 해를 입히는 귀신이 방해하지 않는 날)'에 많이 이사를 한다. 일종의 전통 신앙이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은 손 없는 날에 이사를 많이 한다. 때문에 이시기의 이삿짐센터 비용이 비싸다!
미신을 믿지 않는 분들이라면 손 없는 날을 피해서 스케줄을 잡는게 이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손 없는 날이 언제인지 궁금하다면 네이버에서 '손 없는 날'로 검색하면 달력에 친절하게 표시해 준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자.
짐 정리
이사 날짜가 확정됐다면 새로운 집으로 가져갈 가구와 가전제품을 정하고 버릴 가구와 가전제품을 정리해두자. 불필요한 짐은 미리 정리해 두고 가전/가구는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거나 수거 업체와 미리 날짜를 정해 놓으면 이사 당일 함께 처분이 가능하다.
가전제품 이전 설치 예약 하기
다음으로는 이전 설치해야 할 제품들을 미리 신청해두자. 에어컨을 비롯해 인터넷, 케이블 TV 등을 미리 이전 설치 예약을 해두도록 하자. 당일에 신청하는 것은 스케줄이 잡히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업체에 연락해서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경우 이전 비용이 부담 스럽다면 이사 올 사람들과 미리 협상하고 적당한 가격에 되팔고 재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미리 에어컨 이전 비용을 알아본 후 팔고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 따져 보도록 하자. 보통 에어컨 신규 설치는 무료인 경우가 많다!
미리 주소 변경하기
각종 세금 고지서나 쇼핑몰에 등록된 주소지를 깜빡하고 변경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다. 물건을 주문했는데 이전 주소지로 배송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니 미리 주소를 변경해 두도록 하자. 다행히 현재 각종 금융거래 시 주소를 일괄로 변경하는 서비스가 있다.
이사 당일 필요한 물품과 귀중품은...
이사 당일에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 당일 바로 사용할 물건들은 따로 정리해 두고 특히 귀중품은 개인 가방에 보관해서 직접 가지고 가도록 하자. 다음으로 이사 후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 보자.
관리비/공과금 정산
전기료나 가스비 등 이전 거주지 공과금이나 관리비는 당일까지 확실하게 처리하도록 하자. 현금으로 지불하는 경우에는 반드니 영수증을 챙기도록 하고 특히 자동이체로 설정된 공과금이 있다면 해지하는 것도 잊지 말자.
전입신고
전입신고는 이사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해야 한다. 주민센터가 가깝다면 직접 방문해서 처리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도 처리가 가능한데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해당 서비스로 이동이 가능하다.
전/월세 확정일자 받기
반드시 전입신고 시 임대차 계약서 내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확정일자는 계약서 존재를 증명하는 필수 증거니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
자동차 등록 변경 신고
자동차를 소유한 분이라면 자동차 등록 변경 신고와 차량 주소 이전을 해야 한다. 이 부분도 의외로 까먹는 분들이 많으니 체크리스트에 적어 두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봄에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한다. 이 시기에는 비용도 비싸지는 경우가 많지만 원하는 날짜를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미리 스케줄을 조절하도록 하자.